매타버스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META, 우주/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철학적인 단어로 생각될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해 현실을 초월하여 나만의 캐릭터로 살아가는 세상을 뜻합니다. 메타버스라고 하면 두꺼운 안경을 끼고 허공에 손을 휘젓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떠오르게 됩니다. 저 또한 VR기술을 체험하는 것을 모습을 보고 단지 시대적인 유행거리 또는 비싼 게임기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 세계에서 누군가는 억대 연봉을 벌고, 건물주가 되었으며, 부동산 투자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길 듣고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고,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메타버스가 단순히 게임기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공유해 봅니다.
메타버스를 구분해 보자
- 실감기술, 혼합현실, 거울세계, 라이프로깅
- 실감기술(VR/AR) :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포괄하여 말하는 기술이다. 현실을 확장하였다 하여 extended reality(XR)이라고 하며, VR이 가상 세계에서의 경험을 주고, AR은 실제 세계의 정보를 주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 VR(virtual reality)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세계를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술. 예로 가상 운전면허 연습이 있습니다.
- AR(Aurmented reality)은 현실에 가상의 물체를 덧씌워서 보여주는 기술로 현실과 가상을 연결해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로 포켓몬고 게임이 있습니다.
- MR은 혼합현실, 현실과 가상에 존재하는 것 사이 이용자 간 실시간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술, 원격에 있는 사람들과 한 장소의 가상공간에 모여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게 해 준다. MR은 VR의 장점과 AR의 결합체로 우리의 생활과 점점 밀접해지고 있다.
- 라이프로그 :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현실 삶에 관한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술. 현실에 있던 일을 가상에 기록하면서 가상과 현실이 연결된다. 타인과 나를 연결해 주며 시간과 공간에 제한 없이 타인과 교감을 할 수 있습니다.
- 거울세계: 실제 현실세계를 복사해 디지털에 구현한 기술입니다. 예로 구글미트 화상회의, 요기요 등 배달어플 등이 있습니다.
플랫폼으로써 역할
앞서 얘기한 데로 그럼 메타버스는 게임과는 어떤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인가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플랫폼으로써 그 역할이 차이점인데, 여기서 플랫폼이란 승강장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아닌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고 그 안에서 이해관계가 생기며, 마켓도 형성하고 자신의 상품을 광고도 하며 경제행위까지 가능하게 된 장소로써의 역할을 얘기합니다.
리니지라는 게임을 한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작사인 넥슨이 다수의 고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를 시키는 구조라면, 플랫폼 산업 내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찾아 행동하는 것에 나오는 파생 활동으로 그곳에서의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한 기업이나 사람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수의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는 구조가 아닌, 한 공간에서의 모든 활동이 참가자들 간의 자생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파생되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메타버스와 관련된 전망과 관련 주식들을 탐구해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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