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을 이해하고 활용법을 탐구하기

지표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제일 먼저 다루어졌어야 할지도 모르는 주제입니다. 이동평균선에 대하여 연구해 보았습니다. 기본 설정된 이평선을 나열하면 5, 20, 30, 60, 120, 240, 480선으로 무려 7개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식으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계신가요.

이동평균선에 대하여

한마디로는 주가의 평균을 연결한 선입니다. '5일 이동평균선= 5일간의 종가의 합 ÷ 5일' 수식으로 설명됩니다. 즉, 5일 이평선은 5일 동안의 평균 주가를 점으로 찍고, 점을 이어서 선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그럼 이평선은 왜 활용해야 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골든크로스, 이평선 간격, 지지와 저항을 줄기차게 배워왔지만, 이제는 '어떻게'가 아닌 '왜'를 이해합시다. 이평선은 평균을 주가를 표시해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를 평균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평균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 가격대가 5일 평균 시장참여자들의 가격보다 높거나 낮다? 20일? 60일? 결국 참여자들은 계속해서 매수/매도를 반복하고 그로 인해 매물대와 가격이 형성되고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으로 60일 이전에 이평선은 어떤지 확인해 봅시다. 평균이 오르고 있나요? 종가는 어떤가요 현재가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이동평균선 판독 방법

1. 이동평균선을 추세선처럼 활용하는 방법으로, 상승장에서 주가는 이동평균선 상단에서 가격을 형성하면서 특정 이평선의 지지를 받으면서 상승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때 지지하는 이평선의 며칠선인지 관찰해 봅시다. 20일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면 그다음도 지지받을 수 있다는 판독법입니다. 상승장에서 이평선은 순서대로 상향 곡선을 나타내며 '정배열'된 상태라고 합니다.
2. 반대로 하락장에서 주가는 이평선의 하단에서 가격형성을 하며, 이평선의 저항을 받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번에는 이평선이 상승하는 주가의 저항선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때 이평선은 반대로 하향 곡선을 나타내며 '역배열'된 상태라고 합니다.
3. 이평선의 이격도를 관찰합니다. 주가는 일정비율 가격변동 폭을 지키는 성질이 있다고 보고, 이평선과 주가 간의 간격이 많이 벌어질 경우, 다시 밀집하려는 차트가 그려진다고 추정합니다. 즉, 이평선과의 이격도가 벌어지는 차트에서 큰 폭으로 가격변동이 일어났다면, 조정에 대비할 수 있겠죠.
4. 주가가 이평선의 지지/저항을 받지 않고 돌파를 하는 경우 거래량을 확인해 보고, 매도세 또는 매수세가 강한지 체크해 봅니다. 추세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상황일 수 있으니 거래 타점에 대한 대비를 할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장기추세선은 더욱 긴 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주가의 평균값이므로, 단기적인 이평선의 움직임보다 곡선의 각도가 크지 않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단기 이평선과 장기 이평선이 크로스하는 시점을 포착하여 골드크로스/데드크로스 지점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전용 매매활용방안

위에서 말씀드린 대표적인 이평선 판독방안은 많은 분들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저 또한 여러 책과 강의에서 우선적으로 학습한 내용이었고, 기초반에서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기본 이외에 실질적으로 트레이더들은 어떤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지 연구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과거로 돌아가보자: 크게 추세를 그리면서 활용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초반에 말씀드린 평균이란 것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일봉상 장기 이평선들의 배열이 정배열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이때 추세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상승할 것만 같습니다. 예를 들어 240일 전 종가와 현재가를 비교해 봅시다. 240일 전 주가는 어떤가요? 현재가보다 높고 일정기간 상승했었다면 현재 240일 이평선은 상향하지 못할 것입니다(현재가가 과거종가보다 낮기 때문) 
    
   반대로 과거 종가가 내려가고 있고, 현재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럼 평균 또한 상승의 준비를 마친 정배열 이평선이 그려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겠죠. 이런 관점은 매물대와 같이 이해하니 납득이 되었습니다.
    
2. 기준이 되는 이평선: 진입 전 어떤 이평선을 기준으로 매매를 할 것인지 먼저 정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방법이지만 어느 순간 간과하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60일 이평선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진입했는데, 매도는 5일 이평선 저항을 받는다고 성급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5일 이평선은 단기 적인 매매로 활용되고 있으며, 5일선이 두 차례 저점을 만드는(W자형) 패턴이 보이면 20일 이평선도 방향을 돌릴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이때 20 이평선을 세력선으로 부릅니다.
    
   설정에 있어서 황금값이다. 회원전용 설정값이다 하면서 굉장한 설정값을 팔고? 있습니다만, 이평선 자체가 과거 평균수치를 나타내며, 현재 주가와 한눈에 비교되기에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설정으로 분석하고 매매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114일선, 448일선 등 좋다고 하는 설정값 다 써봤지만, 그냥 남들도 보고 있는 기본설정을 보는 것이 제일 편한 것 같습니다.